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진로직업박람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도내 각급 학교 학생들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진로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취지는 좋은데, 너무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린탓에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대입을 코앞에 둔 학생들.
관심있는 전공을 찾아 설명을 듣느라 분주합니다.
<현장 싱크>
"상담심리같은 과목은 과제로 직접 상담을 하고 녹음도 하는데
그 내용을 들으면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도 알게된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를 보여주고
적성을 알려주는 취지로 마련된 제주 진로 직업박람회 현장입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진로직업 박람회에는 도내 각급학교 학생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책에서만 접했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한편에는 직업체험관도 마련돼 학생들의 궁금증도 풀어줍니다.
진짜 아나운서와 기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군 간부 모집관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최근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현장 싱크 : 여학생(부사관 관심)>
"거기 가면 계급이 뭐 부터 시작해요?
부사관은 처음 하사부터 시작해서 중사, 상사, 원사, 준사관까지 진급
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전공과 직업을 탐색하는 좋은 취지로 마련됐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단시간에 1만명이 넘는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인터뷰 : 정성훈 / 중앙중학교 1학년>
"사람이 너무 많다. 학생을 줄이고 체험관도 더 많았으면 좋겠다.
혼란스럽고 어지럽다."
일부 직업은 체험관을 안내판으로 대신했지만 학생들의 관심을
얻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예체능 직업군은 빠져있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 고예은 / 제주동중학교 1학년>
"운동을 좋아하는데 관련된 것은 없고 다른 직업만 많으니까 조금 더
다양한 직업군이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진로 직업박람회.
청소년들을 위한 보다 내실있는 진행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