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마다 천차만별인 휘발유 값에
궁금증을 가져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많게는 휘발유 1리터 당 4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데요.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걸까요.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도내 주유소는 모두 200여 곳.
이들 주유소마다 휘발유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도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서귀포시의 한 주유소.
이곳은 리터당 1천 72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조금이라도 절약하려는
알뜰 소비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다혜/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시만해도 서귀포보다 비싸다. 같은 서귀포라도 이 근처에 보면 100원 차이 나는 곳도 있다. (가격이) 다르니까 (저렴한 곳을) 찾게 된다."
반면 가장 비싼 곳도 있습니다.
이곳의 휘발유 가격은 2천 125원.
<스탠드 + CG >
"5만원 상당의 휘발유를 넣었다고 가정했을 때,
A주유소에서는 29리터,
B주유소에서는 23.5리터를 넣을 수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지만 5.5리터의 차이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유류세와 휘발유 공급가격,
카드수수료는 대부분 주유소가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격 차이는
임대료와 인건비, 서비스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기에 높은 가격을 전략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차피 알뜰주유소 가격을 따라가지 못할 바에야
손님이 줄더라도 높은 가격을 받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주유소 관계자>
"지금 다른 주유소들은 작년에 알뜰주유소가 생기면서 가격을 엄청 낮췄다. 어차피 그 가격을 못맞추면 손님은 늘지 않으니까 여기는
<<수퍼체인지>>
그냥 가격을 높여서 조금만 팔자. 그러면 자금 부담이라도 덜한다."
주유소마다 천차만별인 휘발유 가격.
현명한 소비가 합리적인 주유소 판매가격을 형성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