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알선책을 구속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알선책이 받은 뒷 돈의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큰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공직사회에 떠돌던 인사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이 소방공무원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알선책인 59살 손 모여인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승진을 명목으로 소방공무원 간부인 K씨의 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당초 금품수수 규모가 3천만원 정도로 알려졌으나
수사과정에서 8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명이 아닌 여러명으로부터 뒷돈을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손 씨의 계좌추적과
휴대전화 통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뒷 돈의 사용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속된 손 여인은 평범한 일반인 신분으로
과연 어떻게 공무원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는지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고위공무원과의 연루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검찰은 이에대해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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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손 여인이 받은 뒷돈이 최종적으로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 여부가 검찰 수사의 초점입니다.
여기에 또 다른 공무원들도 손 여인에게 돈을 건넸는지 여부도
중요한 수사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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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들 사이에서 인사청탁과 관련한 금품 로비 의혹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전화녹취:제주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
"조직내에서 자조적인 목소리가 있었다. 검찰의 수사가 이뤄지고 국민들에 알려지면서 이제 드러나게 되는구나 느끼는 상황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미 구속된 알선책을 상대로 뒷돈의 흐름을 추적하며
수사를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소방공무원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알선책이 구속되는 등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