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진흥지구 숙박업에 편중..."개선해야"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4.09.20 12:52
투자진흥지구 상당수가
리조트나 호텔 등 숙박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막대한 세금을 감면받게 되는데요.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최근 열린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심의 회의.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심의하는 자리입니다.

모두 5건이 상정돼 3곳이 가결됐습니다.

가결된 3군데 가운데 2곳은 숙박시설인 호텔입니다.

26억원의 세금을 감면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곳은 모두 48군데.

이 가운데 50%인 24곳이 리조트나 호텔 등 숙박시설입니다.

특히 지난해 이후 신규 지정된 투자진흥지구는
모두 17군데로
70%인 12곳이 이에 해당되고 있습니다.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돈벌이가 쏠쏠한 마당에
업체별로 수십억원대의 세금을
감면해주는게 타당하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는 2018년이면 숙박시설이 과포화될 가능성이 높은 마당에
수요와 공급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들어오는
숙박시설을 통제하지 않고
오히려 막대한 혜택을 준다는 점은
짚어봐야 할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자칫 제주도민의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는 펜션이나
민박 같은 소규모 숙박시설까지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진흥지구를 당분간 보류하거나
총량제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씽크)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
앞으로 호텔과 관련된 부분은 당분간이라도 투자진흥지구에서 제외하거나 보류를, 5년이든 10년이든...수요 - 공급을 맞출 필요가 있다.


씽크)박상수 제주관광대 교수
수급관계를 고려한 탄력운영제, 옛날에는 투자유치정책을 일변도로 했지만 지금은 관리하고 통제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실제 원희룡 지사도 숙박시설의 과잉공급은
제주의 미래가치에 반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정한 제주의 자연을 기초로
휴양이나 헬스, 레저, 문화, 교육, 마이스와 같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난개발은 강력히 억제하고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적극 환영하고 지원을...

제주투자진흥지구가 도입된 지 10년.

물론 투자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제주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다 꼼꼼히 따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기자사진
양상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