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직권 취소"…실무진은 '...'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4.09.22 15:40
지난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원희룡 지사는
행정 절차가 끝난 드림타워에 대해
도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조정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지만
직권 취소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실무진들은 '직권 취소'에 대해
입을 다문 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해
도지사와 실무진의 생각이 다른 건지,
입장 정리가 안 된건지, 도대체 뭘까요?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당시
원희룡 지사는
이미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드림타워에 대해
직권 취소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법정으로 가기 전에 최대한 좋은 방향을 찾아보자는 거다. 임기 끝난
뒤에 문제가 된다면 모든 책임을 지고 직권 취소하겠다.

물론, 사업자인 동화투자개발이
고도 문제 같은 도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이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제주지역 최대 현안에 대해
도정 책임자로서 밝힐 수 있는
가장 단호하고도 분명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입장에 대해
도의회 결산심사에 출석한 도정 실무부서 담당자들은
뚜렷한 답변을 하지 못한 채 피해가기 바빴습니다.

<녹취 : 현우범 / 제주도의회 의원 >
예를 들어 내가 허가 받아서 착공해서 일을 하다가도 안된다고 할 수 있느냐는 거다. 그렇게 했을 때 과연 법치국가라고 할 수 있느냐.

<녹취 : 송진권 /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 >
그 정도까지 아직 업무 파악을 못했다.

직권 취소하겠다고 한 허가사항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에도
실무진은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녹취 고태민 / 제주도의회 의원 >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것인지, 건축허가인지, 최근에 나간
변경허가를 취소하겠다는 것인지, 어느 것인가?

<녹취 이병철 :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장 >
그에 대해 답변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클로징>
드림타워에 대한
원 지사와 실무진의 생각이 다른 것인지,
아니면 현안 사항에 대해
도정 차원의 입장 정리가 되지 않은 것인지,
도민들의 혼란만 불러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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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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