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장 선임 논란 '감사 의뢰'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4.09.24 14:27
제주도립미술관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제주도의회가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미술관장 본인이나 인사를 담당한 부서에서는
선임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감사위 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선 6기 도정의 첫 번째 정기인사에서 선임된
김연숙 제주도립미술관장에 대한 논란이
한 달이 넘도록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전임 관장의 친동생인데다
관장으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주장,
그리고 공무원 개입 의혹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선임 절차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접수한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인사 담당 부서인 총무과를 상대로
사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녹취 :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원 >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공무원들이 개입해서 심사 점수를 조정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가?

<녹취 : 김희현 / 제주도의회 의원 >
(미술관장의) 친척이 인사위원장인데 선발시험위원을 선정하는 권한이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이에 대해 제주도는 공무원이 개입한 적 없으며
미술관장과 인사위원장이 친인척 관계는 맞지만,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 양창호 / 제주도 총무과장 >
외부에서 그렇게 볼 수는 있는데 공무원들이 개입할 소지가 전혀 없다. 개방형 직위 모집에 대해서는 (친인척 관계라고 해도) 제척사유가

아니라고 법에 명시돼 있다.


같은 시각 결산안 심사를 위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출석한 김연숙 관장에게도
결산 내용이 아닌
선임 논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녹취 : 이선화 / 제주도의회 의원 >
예술인으로서의 능력은 인정한다. 하지만 행정 능력은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녹취 : 김연숙 / 제주도립미술관장 >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시정해 나가도록 하겠다.

결국 행정자치위원회는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고정식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의뢰해 진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사료된다. 청원의 건은 심사 보류해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후 처리하도록 하겠다.

<클로징>
감사위원회 감사를 받게 된
도립미술관장 선임 논란이 어떤 결과로 매듭지어질지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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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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