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 제주방송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제주선수단을 소개하는 기획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는 우리나라 육상 포환던지기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리선숩니다.
올해 고등학생 1학년으로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이
데뷔 무대지만 이미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쓸어담으며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발끈을 고쳐매는 선수의 표정이 비장합니다.
다가오는 전국체전 육상경기 포환던지기 종목에
제주대표로 출전하는 이유리선숩니다.
포환던지기는 지름 2.135m의 원 안에서 4㎏ 무게의 둥근 쇠뭉치를 '누가 더 멀리 던지느냐'로 순위를 가리는 대표적인 '힘 대결' 경깁니다.
이유리 선수는 신장이 175센티미터로 국가대표급 체격이지만
지난해 중학교를 졸업한 여고 1학년입니다.
포환 던지기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뒤늦게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훈련 도중 자주 울음을 터트려 울보란 별명을 갖고 있지만
일단 연습에 들어가면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조진숙 / 포환던지기 코치 ]
"자주 운다. 그래도 바로 잊고 또다시 일어나서 훈련하고 그런 자세가
좋아서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삼양초등학교를 졸업해 신성여중과 신성여고에 재학중인
이유리 선수,
고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첫 데뷔전이라 무척 떨리지만
메달을 꼭 안기겠다는 욕심이 큽니다.
[인터뷰 이유리 / 포환던지기 선수 ]
"기록 깨면 기분이 정말 좋다. 다른 사람이 느낄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좋다."
실제 올해 전국 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여고부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전국대회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 늘 밝은 표정의 막내 선수로 분위기를 좌우하면서도
놀라운 속도로 기량이 발전하면서
동료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이수정 / 포환던지기 동료선수 ]
"아직 기록차이는 많이 나지만 자세 부분에서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다. "
[클로징 이정훈기자]
"고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처음 출전하는 이유리 선수
전국체전 데뷔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고향에 메달을 안기겠다는
약속을 지켜낼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