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승 제주시장 예정자 '자진사퇴' (전화연결)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4.10.07 11:48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기승 제주시장 예정자가 결국 자진사퇴 했습니다.

인사청문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민선 6기 들어
이지훈 시장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원 지사로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양상현 기자 전해주시죠...
네 이기승 제주시장 예정자가 오늘 오전 자진사퇴 했습니다.

제주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은 뜻을 전했는데요...

수평적 협치, 시민의 행복한 제주 건설이라는 꿈을 안고
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면서
민본위 시정을 펼쳐보려 했으나
지난 시기의 과오와 허물이 문제가 된다면
주저없이
제주시장 내정자직을 내려놓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정의 책임석을 맡지 못해 떠나더라도
제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이웃과 소통하며
제주시 발전을 위해 힘을 아낌없이 보탤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혔습니다.

다만 중도 하차로 인해
진정성과 참신성으로 대표되는
원희룡 도정의 도정 운영에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부담만 드린 것은 아닌지 하는 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 사퇴는
지난달 3일 제주시장에 내정된 지 한달여만입니다.

이기승 예정자는
제주도와 도의회의 합의에 따라
첫 실시된 행정시장 인사청문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출마배경과 사망교통사고, 이력서 논란, 인사청탁 등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된데다
사망교통사고에 대한 말 뒤집기와
당시 중상자가 추가로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발목이 잡히고 말았습니다.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45만 시민을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업무수행능력에 의문이 간다며 부적격 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주시장 낙마는 민선 6기 들어
이지훈 시장에 이어 두번째 낙마입니다.

이로써 제주시장 공백사태는
장기화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재공모 절차를 거쳐
또 다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최소한 한달간의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원희룡 지사 역시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이지훈, 이기승 예정자 모두
인선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협치에만 무게중심을 두다보니
직무 능력은 커녕
두명 모두 개인적 비리로 물러나는 결과를 초래한 것 입니다.

두번이나 실패를 경험한 원희룡 지사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 또 한번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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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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