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전 제주시장과 이기승 시장 예정자의 잇따른
자진 사태로 제주시장 공석 사태가 지난 8월 이후
두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장 인선까지는 정상적으로 추진하다고 해도
50일 넘게 소요될 전망이어서 연말까지
시장 공석으로 인한 업무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부동산 특혜 의혹으로 취임 한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이지훈 전 제주시장,
음주사망교통사고 전력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지 못한 이기승 제주시장 예정자도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초유의 시장 공백 사태에 빠진 제주시는
현재 부시장이 시장 직무대리 자격으로
행정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재철 부시장은 이럴때일수록 전 공직자가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매진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펼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박재철 시장 직무대리>
"시장 공백 상태를 느낄 수 없도록 우리가 하자는 결의를 가졌다.
그러기 위해서는 튼튼한 팀워크가 필요하다."
그러나, 당장 전국체전을 비롯해
11월에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제주시 예산 심사 등
시장이 필요한 굵직한 현안들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시정 업무가 산적한 상태에서
직무대리 체제에 대한 제주시 안팎의 시각이
기대보다 우려에 가까울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행사 할때에도 시장 대신에 기관장으로 참석하고 내부적으로는
민원처리나 정책결정도 부시장님이 해야해서 부담이 생기는 상황이다."
향후 시장 인선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더라도
후보자 공모와 인사청문회까지 적어도 50일 가량은 걸리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시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행정시 후보자들의 잇따라 낙마하고,
연말까지 차후 시장 선임 여부도 불투명 한 상태여서
시장 공백으로 인한 업무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