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맞은 道 - 의회, 곳곳에서 파열음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4.10.08 15:52
민선 6기와 제10대 제주도의회가 출범한 지 100일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곳곳에서 파열음이 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원희룡 지사가 낙점한
이기승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지훈 시장이 파격적인 선택이었다면
이기승 예정자는
안정에 무게를 두고 택한 만큼
이번 부적격 결론은 원 지사에게 이의의 결괍니다.

특히 청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주도는 의회와 별다른 접촉이 없었습니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사업에 따른 진상조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주도는 진상조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강정주민의 의사를 물은 상태지만
사전에 의회와의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상조사에 대한 배경이나 사전 설명없이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 제정에 협력해 달라는 요청만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우리(道)하고 강정문제를 이렇게 풀어나갈려고 한다'는 협의를 당연히 했어야 되지 않느냐, 그러면서 이와 같은 해결방안을 공유해서...


감귤 1번과 상품화 논란 역시
집행부와 의회간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1번과 전부에 대한 상품화를 요구했지만
집행부는 끝까지 일부만으로 고집하면서
갈등의 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출범 100일을 맞고 있지만
벌써부터 주요 현안마다
집행부와 의회간 의견이 엇갈리거나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소통부재 때문.

민선 6기와 제10대 도의회 출범 후
두 기관간 정책협의회는 단 한차례도 열린 바 없습니다.

인터뷰)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의회하고의 협치가 더 중요하다라고 생각한다. 우리하고 정책사안에 대해서는 긴밀하게 협의하는 모습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을 느낄 수 없다.

지금과 같은
집행부의 업무행태가 이어진다면
의회와의 관계는 더 멀어질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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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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