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은 제 568돌 한글날입니다.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날인데요.
한국인만큼이나 한국어를 아끼고 소중히 하는 사람들이 있어
김기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길연로/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한국어는 언어놀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한국어는 재밌기 때문이다."
<인터뷰: 단문/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한국어는 친구라는 존재다. 한국어를 통해서 한국인 친구를 많이 알게 됐고, 한국 드라마도 볼 수 있게 됐다"
<인터뷰: 장미미/ 한라대학교>
"한국어는 나의 꿈이다. 한국어 진행자가 되고 싶다. 꼭 되고 싶다."
한국인만큼이나 한국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바로 제주도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입니다.
기역, 니은부터 배우기 시작해
이제는 일상 대화도 자연스럽습니다.
이들은 최근 열린 외국인 한국어 대회에서도
갈고 닦은 실력을 뽑냈습니다.
무대에 오르니 떨리고 긴장된 마음이지만,
침착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한국드라마에 푹 빠졌던 이야기부터
판소리의 아름다움까지,
각자 한국에서 겪었던 일을 한국어로 풀어냅니다.
한글로 하나되는 세계인들의 모습은
도민들에게도 남다른 자긍심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강영봉/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장>
"오늘같은 대회를 통해서 한글의 우수함을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다. 한국인에게는 한국에 대한 애착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인류 문화유산의 정점이라고 일컫는 우리의 한글.
이제는 외국인들에게도 소중한 보물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