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기승 제주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결과
허술한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의혹에 대한 계속적인 말바꾸기와 함께
제주도의 대응 자세 역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도의회의 인사청문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이지훈 제주시장에 이어
이기승 제주시장 예정자까지 낙마하는 인사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부실검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한 당사자의 허술한 대응과
계속적인 말바꾸기,
제주도와 제주시의 안이한 태도 등이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기존 선발심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가
경력이나 비전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도덕적인 문제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응모 대상자에게
범죄경력이나 재산상황, 가족내역과 같은
세세한 자료를 요구한다는 자체가
법 개정을 필요로 하는 것이어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정내에서의 인사심사와 검증과정도 엄격성의 기준을 지금보다 대폭 강화하도록 운영지침도 만들고 저 자신도 그런 자세로 임하겠다.
제주도의회 역시 인사청문회 방식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첫 실시된 행정시장 청문회가
지나치게 개인적인 신상털기에 무게를 두면서
청문회 취지를
살리지 못한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골고루 질문을 해서 검증하지 못했다'하는 것을 참고 삼아서
앞으로 청문회 있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될...
행정시장 뿐 아니라
앞으로 제주발전연구원장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등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검증시스템과
운영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