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의 역사를 이야기를 할 때
제주를 빠트릴 수 없는데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제주에서
한국 말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로 행하는 화성원행반차도.
1천700여 명의 인원과 말 770여 필이 이룬 행렬에서
조선시대 왕실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검은 눈에 짧은 귀와 다리.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사랑했던 여덞마리의 말,
그 중에서도 제주마 응상백입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이 마련한
제주 말산업특구 지정 기념 기획특별전
'한국마, 시공을 달리다' 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립제주박물관 등
50여 개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말 관련 국가지정문화재와 유물 49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연숙/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말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전시다.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에게 말이 인식됐는지
사람과 생활하면서 어떻게 활용됐는지 근현대에 와서는
<수퍼체인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조선시대 대표화가 김홍도가 그린 단원풍속도첩,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 사용했던
보물 제747호 최문병 의병장 의장 등
그동안 제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작품들을 영상으로 재구성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명순/제주시 도남동>
"평소 말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새로운 전시회를 보게 돼 감명깊다.
다양한 전시물은 전국에서 처음인만큼
잘 공부하고 간다."
<클로징 : 이경주>
"한국 말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