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봉퐁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는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낮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성산항입니다.
거센 파도가 커다란 바위를
순식간에 집어 삼킵니다.
어선들은 성난 파도를 피해
모두 항구 안으로 대피했습니다.
바람도 점차 더 거세졌습니다.
<스탠드>
"북상하고 있는 제 19호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이곳 해안가에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5미터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3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48미터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 봉퐁은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고,
이후 일본 가고시마와 도쿄를 거쳐
오는 15일쯤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은 내일과 모레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비가 내리겠고,
최대 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강남영/ 국가태풍센터 기상연구관>
"이 태풍은 계속 북상해 규슈 남쪽을 지나는 과정에서
12일과 13일 제주지역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퍼체인지//
북상하면서도 강한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와 바람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8호 태풍 판폰처럼
제주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겠지만,
비바람은 더 강하겠습니다.
특히 태풍 봉퐁이
올해 가장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지방기상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