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 돌입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4.10.15 15:53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병이 확산되면서
제주도가 재선충병과의 2차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고사목 20만 그루와
내년에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7만 그루까지
모두 27만 그루를 베어내기 위한 방제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오등봉.

전기톱을 이용해 소나무 밑동을 베어내자,
나무가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에 감염돼
말라죽은 나무들입니다.

<스탠드업>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고사목에 대한 방제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제주도가 재선충병과의 2차 전쟁에
들어간 것 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고사목은 20만 6천 그루,
내년 4월까지는 7만 2천 그루가
더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우선
전체 고사목의 60%를 올해 안에 제거하기로 하고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입니다.

남은 고사목은 내년 8월까지 모두 제거하고,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나무주사와 항공방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사업비가 270억 원이 넘지만
예산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정태근 국장>
1차추경에 30억, 예비비 50억 해서 지방비 80억이 확보돼 있다. 국비는 산림청에서 기재부에 예비비를 절충 중에 있고 거의 성안 단계다.

이번 방제 작업은 재선충병이 번지지 않은 한라산과
서귀포 표선, 남원지역을 지키는데 중점을 두게 됩니다.

페로몬 성분으로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를 유인해 밀도를 줄이는
새로운 방법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제거한 고사목은 재활용하기 위해
파쇄나 매몰 처리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해 방제 작업 때 인명피해가 컸던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봉성 산림조합장>
일을 하다보면 위험한 작업이다 보니 사고의 염려가 많다. 안전모나
안전수칙을 잘 지키도록 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

제주도는 고사목을 발견하면 행정기관에 신고하고,
방제작업을 할 때 개인 소유 토지를 이용할 경우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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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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