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실업률은 전국 최저 수준을 지속하고 있지만,
실제 도민이 체감하는 고용 사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용직과 임시직 등
단기 근로자의 비중이 크기 때문인데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의 취업자수는 31만 8천여 명.
1년 전보다 1만명 이상 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도민들이 체감하는 고용사정은 다릅니다.
특히 청년층에게 직장 구하기란
여전히 높은 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혜령/ 제주대학교 4학년>
"지금 출판사쪽으로 진로를 정했는데, 제주도에 출판사도 많이 없고, 이 지역에 취업을 하려고 하니까 그 부분이 불편하다."
지난해 제주지역의 실업률은 1.8%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스탠드 + CG 시작>
"하지만 실업자 수에 주당 18시간 미만 근로자까지 포함하자
실업률은 8.6%로 4배 이상 뛰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스탠드 + CG 끝>
즉 단기 일자리가 많다는 것인데,
이것은 제주지역의 경우
관광업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대부분 사업체가
규모가 작고 임금이 낮은것도
고용 불안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여행상품을 개발해
고급인력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이와 함께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등
제주 투자 유치 기업에 대해
도민고용을 의무화 하는 것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진호/ 한국은행 제주본부 조사역>
"결국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에서의 고급인력 확대고용이 필요하고, 제주투자유치기업에 있어서 도민고용을 의무화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고용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