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제주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얼마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수창 전 지검장의 음란행위에 대한
제주경찰의 부실한 수사가 쟁점이 됐습니다.
초동수사를 잘못해 시간만 끌다가
CCTV에 의존해야 했던 제주경찰에
의원들의 지적이 집중됐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2년 만에 제주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지난 8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사건발생 당시
경찰이 김 전 지검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도
신원 파악이나 증거 수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초동수사가 부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승용 의원>
초동수사 시 신분확인, 블랙박스 확보, 당일행적 확인, 옷 수거만 제대로 했다면 단 하루 만에 결론 날 일을 10여 일을 끌다가
/
국과수에까지 분석을 의뢰하는 미숙함을 보이고 말았다.
사건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자료를
언론에 제공하지 말라며 상인들에게 요청한 것은
과도한 지검장 감싸기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청래 위원장>
국민이라면 똑같이 법앞에 평등해야 하는데, 지검장이면 지검장이지 원칙대로 하면 되는 것인데 과도하게 감싸는 게 별로 안좋다.
<김덕섭 청장>
지검장 이전에 한 개인으로서 너무 인격적으로..그런 부분(CCTV)이 언론에 나가면 개인한테 미치는 게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
제주경찰 내부에서
공정하지 못한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유대운 의원>
승진 임용예정자의 5배수, 진입자 5명 중 2명의 포상점수를
하향 평가했다. 하위 10% 평가받아 '양' 또는 '가'를 받아야 하는 /
사람을 '수'로 평가해 승진시킨 사례가 적발됐다.
이 밖에 외국인 강력 범죄가 늘고 있지만 외사인력이 부족해
범죄 예방이 어렵다며
제주경찰에 외사과를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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