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갈등…"자괴감 든다"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4.10.24 18:22
내년 예산편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간 관계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열린 임시회 폐회식에서 구성지 의장은 작심한 듯
자괴감이 든다는 표현까지 내뱉으며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당분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당장 다음주부터 예정된
산하기관장의 인사청문회와
예산안 심사가 어떻게 처리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32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구성지 의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예산안 편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원희룡 도정에 대해 대놓고 섭섭하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도민의 혈세로 편성되는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심의과정에서
증감액의 악순환의 고리를 정리하자는 뜻에서
일종의 협치예산을 제안했는데,
제주도로부터 단칼에 거부당하고 반박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도지사와 사전 교감이 있었음에도
의회 제안을 검토도 해 보지 않았다며
자괴감이 든다는 표현까지 내뱉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의견이 왜곡당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표현한 대목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씽크)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같은 사항은 부분적으로 사전에 도지사와의 교감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단칼에 거부당하고 반박당했습니다. 검토도 해보지 않은 채 말입니다. 자괴감이 듭니다.

특히 협치는 큰 의미에서 도민의 뜻을 받들어
도민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면서
도정을 운영해 나가는 뜻으로 해석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며 표현해
협치 차원으로 접근했지만
도정에서 이를 거부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보류된 협치위원회 조례안과 관련해
앞으로 통과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 알수 없다고 말해
험난한 과정을 예고했습니다.

씽크)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앞으로 이 조례안이 통과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지만 도정은 이 조례가 정말 급하고 필요하다면 그에 걸맞는 상당한 보완 등 필요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내년 예산편성안을 놓고 빚어지고 있는
제주도와 의회간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더욱 악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장 다음주부터 시작될 인사청문회와
다음달에 있을 예산편성 심의에 있어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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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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