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뉴스는 그동안 대중교통의 문제를
계속 지적해 왔습니다.
그런데,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연이어 달리던
시내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승객 3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짧은 배차간격 등으로
여러대의 버스가 동시에 달리면서
사고 위험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아라초등학교 인근 도로.
버스 한 대가 지나가고
연이어 뒤 따라가던 버스가 그 뒤로 멈춰서자
또 다른 버스는 그대로 앞 버스들을 들이받습니다.
놀란 승객들이 버스에서 내리고,
잠시 뒤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1시 20분 쯤.
제주시 아라동 아라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해
승객 20살 김 모 여인 등 3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버스 3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버스 곳곳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씽크 : 목격자>
"손님들이 밥 먹다가 앞에 버스 3대가 부딪쳤다고 해서
그때봤는데 유리 파편들이 떨어져 있었다."
많은 승객들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들이 추돌하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평소 많은 노선의 버스들이 다니는 구간으로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씽크 : 버스 운전기사>
"(그 구간은) 502번 가면, 500번, 37번 식으로 연이어 간다.
(버스들이) 겹치고 1, 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버스사고.
짧은 배차간격에
회사마다 제각각 운영되는 노선별 시간으로
여러 대의 버스가 동시에 한 도로를 달리면서
사고 위험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