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의 전통 떡인
오메기떡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문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떡집을 상대로
오메기떡 주문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떡집 운영하시는 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떡집을 운영하는 고영찬씨.
지난 7일, 한 전기회사로부터
오메기떡 10상자를 보내 달라는 주문전화를 받았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오메기떡을 보내고,
돈이 입금됐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문자로부터 결제금액이 잘못 입금됐다며
환불을 요청하는 연락이 왔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고 씨가 은행에 확인한 결과
사기였습니다.
결제금액이 입금되기는커녕
주문자 주소와 연락처, 입금됐다는 은행의 메시지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인터뷰 : 고영찬/피해 떡집 사장>
"알아보니까 입금은 안 돼있고 문자도 허위였다.
물건은 이미 보낸 상태였는데 제대로 발송이 안 됐다."
김황균씨도 똑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지난 2일 고영찬씨와 똑같은 회사로부터
오메기떡 10상자를 주문받았습니다.
김 씨에게도 결제입금이 잘못됐다며
환불을 요청하는 연락이 왔고,
별다른 의심없이
주문자가 요구한 300만 원을 입금했다가
사기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 김황균/피해 떡집>
"의심을 안했다. 통장에 입금됐다고 문자가 왔으니까
아무 생각없이 보냈는데 통장에 잔액이 없으니까..."
이처럼 최근 한 달 사이
도내 떡집을 상대로 환불을 요청하는 방식의
주문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기만/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제주지회장>
"어느 쪽이 진짜 주문이고 보이스피싱인지 모른다.
1년치 수익을 하루아침에 잃을 수 있다는
좌절감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근절되길 바란다."
비교적 전화주문이 쉽다는 점을 노린 주문사기가 잇따르면서
상인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