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전 사흘째인 오늘 제주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제주 역도 간판 김수경이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지금까지 전국체전에서
42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스포츠의 꽃인 육상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여자 100m 달리기와 포환던지기 등에서 메달이 나왔고
제주 선수단의 효자종목 태권도에서도
금맥 캐기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이정훈기자가 주요 경기를 정리했습니다.
역도 여자 일반부 63kg급에 출전한 제주 간판 김수경의
적수는 없었습니다.
인상에서 97kg을 들어올리며 1위를 차지한 김수경은
용상에서도 118kg을 들어올리는 한차원높은 실력으로
합계까지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한
김수경은 지금까지 전국체전에 출저해 42번째 메달을 따내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허벅지부상으로 기권해 메달 꿈을 접었던 김수경은
이번 대회로 자존심과 자신감까지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김수경 / 역도(제주도청) 3관왕]
"제주에서 하는 거라 더 많이 긴장됐고 아시안게임 뛰다 부상 당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기쁘다. "
효자 종목 태권도에서도 기다렸던 메달이 쏟아졌습니다.
남자 일반부 63킬로그램급에 출전한
제주도청의 송문철은
전남 대표를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연장 시작과 함께 기습적인 발차기를 성공시키며
제주 태권도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습니다.
여자일반부 53킬로그램급 최영미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접전끝에 우세승으로 제주 선수단에 두번째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송문철 / 태권도 (제주도청) 금메달 ]
"원래 결승전이 누구와 해도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되는데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이기니까 더 기분 좋다."
[최영미 / 태권도 (제주도청) 금메달 ]
"(그동안) 메달 안나와서 속상했었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1등해서
기분 좋다. "
전국체전 개막식 이후 제주종합경기장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전국체전 사흘째를 맞아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육상경기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
제주 대표 육상선수 김민지가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1초 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육상의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김민지 / 육상(제주도청) 금메달 ]
"제주에서 열리는데 1등으로 들어 와서 너무 기분 좋다. 내일 200m 경기도 잘 하겠다. "
또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 이수정이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대회 사흘째를 맞아 제주선수단의
메달 행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