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전이 일주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오늘(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체전 마지막 날에도 제주선수단은
복싱과 단체 구기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끝까지 선전했는데요.
종합 순위에서도 11위를 차지해
체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 제95회 전국체전이 일주일 동안의
열전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제주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스포츠 축제는
메인 스타디움인 제주종합경기장에서의 폐회식과 함께
환희와 감동의 드라마를 마무리했습니다.
제주도선수단은 종합 순위 11위를 기록하며
역대 체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체전 마지막 날까지 제주도선수단은 선전했습니다.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여자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한
제주대표 남은진의 투지는 초반부터 빛났습니다.
국가대표를 지낸 만만치 않은 상대 선수를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부쳤습니다.
매 라운드까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남은진은 결국 상대방을
2 대 0으로 누르고 이번 대회 제주 복싱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남은진 / 복싱 플라이급 금메달 ]
"센스도 좋고 빠른 선수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경기를 잘 풀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
복싱 남자 미들급 박상규와 고등부 밴텀급 구수현도
값진 은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특히 고등부에서 따낸 은메달은 체전 출전 사상 22년만에
나온 메달이었습니다.
[인터뷰 구수현 / 복싱 남고부 은메달 ]
"내년까지 시간도 남아 있으니까 조금 더 열심히 해서 금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
단체 구기 종목에서도 메달이 쏟아졌습니다.
농구와 배구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제주선수단의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또 수영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미터에서 금메달과 레슬링에서
동메달이 나오는 등 제주선수단은 대회마지막날까지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CG-IN
이로써 이번 대회 천백여명을 출전시킨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52개와 은메달 54 동메달 61개 등
모두 167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CG-OUT
종합 순위도 11위로 지난 1998년 14위를 기록한 이후
역대 체전 출전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문원배 /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경기장마다 찾아 주신 도민들의 열성이 모여서 제주도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 "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약체로 솝꼽히던 제주도
하지만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제주선수단은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다시한번 전국민에게 제주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