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서 보신것처럼 5.16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는데요.
5.16도로는 올들어 지금까지 3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곳곳에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보다 세심한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14명의 사상자를 낸 5.16도로 교통사고 현장 부근 입니다.
차량들이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빠르게 내려옵니다.
감속운전을 당부하는 푯말만 있을 뿐 과속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는 주변에 찾아볼 수 없습니다.
S자로 구부러진 구간에는 양 옆으로 나무들이 우거져
반대편에서 차가 오고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박명철 관광버스 기사>
"우선 앞이 안보인다. 버스는 엔진브레이크 사용하면서 다니니까 괜찮은데, 렌터카 같은 경우 90%이상이 여기서 사고난다."
도로 특성상 늘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중산간도로의 경우 급변하는 기상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도로 상태도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됩니다.
특히 5.16 도로는 경사가 심한데다 급커브가 많은 구조때문에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5.16도로에서 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89명이 다쳤습니다.
올 들어서는 이번 사고까지 합쳐
3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81명이 다쳤습니다.
5.16도로 교통사고는
도로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전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4월 일가족 6명이 참변을 당한 렌터카 전복 사고도
무리한 앞지르기가 사고 원인의 하나였습니다.
또한 5.16도로는 도로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한 만큼 운전자들 스스로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고영철 도로교통공단 사고조사연구원>
"심한 커브 구간이고 내리막 경사도 꽤 높은 편이다.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중앙선 넘어 사고나는 경우 종종 있다. 굉장히 위험한 도로다."
무엇보다 초행길인 관광객들은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어
감속.안전 운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