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 최대위기"…단식농성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11.07 16:34
한-중 FTA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감귤을 비롯한 11개 농수산물이 양허제외 대상에 포함될지도 미지수입니다.

특히 협상이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돼
상황 파악조차 안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FTA 대응 특위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중 FTA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한중 양국은 FTA 협정문에 들어갈 22개 분야 가운데
16개 분야를 이미 타결했거나 타결에 근접했습니다.

나머지 6개 분야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그 중에 농수산물도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 측은 공산품 개방을,
중국 측은 더 높은 수준의 농수산물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협상 과정이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돼
상황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대책도 세우지 못한 채
협상 결과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제주도의회 FTA 대응 특별위원회 의원들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한중 FTA협상에서 감귤 등 11개 농수산물 품목에 대한 '양허제외'를
관철시키기 위해섭니다.

<인터뷰:허창옥 도의회 FTA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중심으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감귤을 포함한 11개 양허제외 품목이 반드시 양허제외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FTA 특위가 대 정부 건의문을 전달하고 당위성을 주장했지만
11개 품목 모두 양허제외 대상에 포함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특히 한중 FTA는 오는 10일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위기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측이 서로 조금씩 뒤로 물러나 일괄타결을 시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귤은 그동안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정부로부터 입장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품목들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되 제기됩니다.

도의회 FTA 대응 특위는 이에따라
양허제외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농성을 이어가면서
제주도의 발빠른 대응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에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무역이득 공유제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해 나갈 방침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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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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