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의욕이 앞선 것일까요?
출범 넉달째를 맞고 있는
원희룡 도정이
이래저래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았던
원희룡 지사의 협치는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관련 조례가 도의회에서 보류돼 규정도 없는 상태에서 운영되다
도의회로부터 뭇매를 맞은 협치위원회.
게다가 다른 과목의 예산을
협치위원회의 회의 참석 수당으로 무단전용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주에
협치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별도의 행정사무감사까지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씽크)이상봉 / 제주도의회 의원
(도의회의) 존재 가치가 없지 않나.
도의회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부분들을
으레 그렇게 될 줄 알고 먼저 다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인사와 관련해서도 잡음을 낳고 있습니다.
제주시장 임명과 관련해
이미 두차례의 실패를 맛보며 넉달째 공석사태가 이어지고 있고,
세번째 지명한 김병립 전 시장에 대해서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하기관단체장 임명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수 측근에 의한
인사전횡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씽크)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원
'모든 공모 인사에 특정세력, 특정인이 개입이 돼 좌지우지하고 있다'라는게 세간의 여론이다. 그 결과 인사참사로 불릴 만한...
제주도의회와의 불안한 관계 역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두 기관간에 적절한 견제는 필요하지만
최근의 사태는
도를 넘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해
'거중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어떤 도지사에 비해 젊고 참신한 개혁과 혁신,
그리고 협치라는
새로운 정치철학으로 기대를 걸었던 원희룡 도정.
물론 출범 초기이기는 하지만
여기저기서 터지는 불안한 모습에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