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선물 지나치면 '독'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11.10 18:07
모레(내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죠?

시험을 잘 보라는 선물, 많이 주고 받을 때인데요.

하지만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이나 관심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능 시험을 앞두고 한 제과점입니다.

별도로 마련된 코너에 연필 모양의 초콜릿과 합격 소망 엿까지 다양한 상품이 눈길을 끕니다.

대입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 업계에선
수능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애영 / 제과점 대표]
" 보통 떡과 엿이 골고루 들어있는 걸 주로 찾는다. 평균 대비
25% 정도 매출이 더 오른 것 같다."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제품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선물은 역시 떡입니다.

하지만 떡을 받아든 수험생들은 시험 일이 다가오면서
초조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수능 시험은 10시간에 가까운 시험이어서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데 자칫 긴장한 상태에서 먹는 떡 때문에 시험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형윤/ 가정의학과 전문의 ]
"수험생들이 긴장 상태하면 위기능이 많이 저하된다. 찹쌀떡을 먹으면 위에 부담을 줘 체한 것처럼 명치쪽이 더부룩해져서 방해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평소 안 먹던 음식은 가능한 한 피하고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수험생은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평소 먹지 않았다면 청심환 등 신경안정제 등의 섭취도
삼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 밖에도 지나친 관심으로 수험생들이 과민성 장증후군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어
주변에서 적절한 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는 정도의
적당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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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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