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가 제주도의 해군기지 진상조사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절차상의 잘잘못을 따져서,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겠다는 게 현 도정의 방침입니다.
지난 7월 원희룡 도지사는 취임사에서
"강정문제의 해결 없이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핵심 현안으로 다룰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제안을 공사중단이 우선이라며 거부했고,
그제, 11일이 되서야
수용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전환점을 맞은 겁니다.
주민들은 군관사 건립 계획을 철회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달았지만
원 지사도 해군측과 협의를 통해 해결할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2007년 마을총회로 해군기지 유치를 결정한 후
7년 넘게 끌어온 주민갈등을 풀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된 겁니다.
여창수 기자가 오늘 원희룡 지사와 강정마을회의 면담내용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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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7월 1일......원희룡 지사 취임사 "강정마을의 아픔을 내버려두고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9월 29일..... 마을 총회, 진상조사 수용 연기
10월 15일.....제주도-강정주민 마라톤 협상
11월 11일.....임시총회 진상조사 제안 수용
11월 13일.....해군 관사 건립 철회요구서 제출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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