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새로운 정치모델인 '협치'가
안팎의 차가운 시선속에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협치위원회 조례의 도의회 통과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는 제주도청 협치정책실장의 행태 역시 도마에 오르며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협치위원회의 편법 운영행위.
조례 제정도 안 된 상황에서
준비위원회를 편법으로 구성해 운영했을 뿐 아니라
내년 예산안 심의까지 맡기고,
또 수당까지 지급하며 논란을 빚었습니다.
결국 구성지 의장은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협치위원회 조례는
영원히 탄생해서는 안 될 조례라는 강도 높은 발언까지 내뱉었습니다.
씽크)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와 같은 일련의 잘못된 사례로 인해 협치위원회 조례는 아무리 고쳐 생각해도 영원히 탄생해서는 안되는 조례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된다면 지난 임시회에서 보류됐던
협치위원회 조례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에
협치위원회 조례안은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조례가 제정되지 않는다면
협치위원회 운영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
여기에다 원희룡 지사의 협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협치정책실장의 경우 음주추태 파문으로
운신의 폭이 상당히 좁아질 것으로 보여
제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입니다.
협치라는 새로운 정치모델로 등장한 원희룡 지사이지만
제대로운 시작도 하기 전에
여기저기서 문제가 터지며 논란만 키우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