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양식이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의 이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제 때 출하하지 못해 파산하는 양식장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최형석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광어 양식장입니다.
수출보다 까다롭다는 대형마트 납품을 위한 출하작업이 한창입니다.
광어 꼬리에는 치어에서부터 출하까지 모든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생산이력제 테그가 부착됩니다.
믿을 수 있는 광어란 징표인 셈입니다.
<인터뷰:한정식 00수산 대표>
"제가 생산하면서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생산이력제를 함으로써 소비자가 마음놓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양식장에서 1년에 출하되는 광어는 240톤.
지난달부터는 사상 처음으로 영국에도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고품질이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일반 생사료에 선인장 엑기스와 인진 쑥을 혼합해 만든 이 사료가
고품질의 광어를 생산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사육기간 꾸준히 선인장 배합사료를 먹인 결과
비릿내가 나지 않고 육질도 더 쫄깃해졌습니다.
특히 3개월에 한번씩 바이러스와 항생제 잔류검사를 받아
안전성 면에서도 신뢰를 얻으면서 유통업체로부터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의 이유로 유통 처리난을 겪고 있는
다른 양식장과는 대조적입니다.
<인터뷰:한정식 00수산 대표> ###자막 change###
"양식 어가로서 본분을 지킨다면 살아날 수 있지 않은가... 지금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생산단가를 줄여서 고기를 키우려고 하지만 품질적으로 못 따라주고 있습니다. "
가격 폭락에다 사료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제주의 광어 양식.
고품질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