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광어 생산 이력제 참여 저조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11.19 17:37
제주산 양식 광어가 가격 폭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품질에 대한 불신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품질 보증의 징표라 할 수 있는
생산이력제에 참여하는 경우는 소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입니다.

이 곳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는 활어회의 주력 품목은
제주산 광어입니다.

올들어 광어 소비가 위축됐다고 하지만
이 곳의 매출은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생산이력제를 시행하는 광어만을 납품받아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한게 주효했습니다.

이른바 안심 마케팅입니다.

<인터뷰:이상익 0마트 수산 메니저>
"아무래도 상품의 품질이 제주도꺼라는 원산지가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인지되고 가격적인 메리트를 많이 보는것 같습니다."

제주지역에서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광어 양식장은 15군데.

모두 생산이력제를 시행하고 있는 양식장입니다.

고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면서 생산량 증가로 재고가 쌓이고 있는
다른 양식장과는 사정이 사뭇 다릅니다.

생산이력제가 품질 보증의 징표로 통하면서 판로 확보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한정식 00수산 대표>
"유통업자들이 와서 생산된 어류를 침체되지 않고 그때그때 와서 유통을 해주기 때문에 저희들은 큰 어려움을 안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어 양식 어가들의 참여는 매우 저조합니다.

제주도내 광어 양식장은 300개가 넘지만
생산이력제를 시행하고 있는 양식장은 현재
한 영어조합에 가입한 15군데에 불과합니다.

지난 2008년 도입 당시 70여 개 양식장이 신청했지만 대부분 포기했습니다.

품질에 자신이 없고 생산비가 더 든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광어들을 출하하더라도 추적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 합니다.

하지만 이런 광어들이 시장에 풀리면서 전체의 이미지를 깎아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요즘.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생산이력제 시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양식 어가의 의식전환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기자사진
최형석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