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정질문에서는 원희룡 도정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정치 철학인 협치를 놓고
원희룡 도지사와 손유원 의원간 설전이 오갔습니다.
손 의원이
협치위원회가 사조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원지사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오해가 있었지만
협치는 도지사의 권한을 나누는 일이라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도정질문에 나선 손유원 의원은
원희룡 지사가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치에 대해 날선 질문을 던졌습니다.
신구범 위원장 추대와
NGO 출신의 이지훈. 언론인 출신의 이기승,
이번에 고등학교 선배인 선거공신 김병립 전 시장까지,
인사만 놓고 보더라도
협치에 대한 정체가 무엇이냐며 물었습니다.
남경필 지사의 인천인 경우
인구가 많고 의회구조가 여소야대여서
협치를 도입할 만한 이유가 되지만
상황이 다른 제주에서
굳이 협치를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질의했습니다.
씽크)손유원 제주도의회 의원
경기도는 제주도하고 상황이 틀리거든요, 인구가 엄청 많고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토박이보다 더 많이 사는 곳입니다. 의회구조가 여소야대 아닙니까? 이런 구도에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는 그런 형편이 아니거든요?
원 지사는
각종 인사에 있어
정당이나 인맥을 뛰어넘자는 차원이라며
결과적으로
그들에게 아픈 상처를 주고 있어 아쉽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남경필 지사의 인천의 경우 연정에 가깝다며
자신의 협치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기도에서 하는 것은 연정에 가깝습니다.
저는 민관의 협치를 얘기하는 것이죠...
협치위원회의 성격에 대해서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손유원 의원은
협치위원회의 경우
결국 사조직화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협치를 빙자한 통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권한을 나누려면 별도의 협치위원회를 구성하기 보다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선택하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씽크)손유원 제주도의회 의원
협치위원회로 발탁된 사람에게 도정에 중요한 정책에 관여하고 집행에도 관여할 수 있는 배려를 줬다는 것은 지사님을 고맙게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지사께서는 사조직은 아니다 라고 말씀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원 지사는 협치에 대해 오해가 많아 안타깝다며
협치위원회의 경우
각 분야에서 추천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과 껄끄러운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의회에 협치위원회 기능과 권한의 배분 제안에 대해서는
개념이 다르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