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기승'…어민 '시름'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11.24 15:06
제주해역이 불법조업 어선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은 물론 다른 지방 어선들까지
불법 조업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칠흑같은 어둠이 깔린 추자도 해상.

불을 환하게 밝힌 배가
조업이 한창입니다.

참조기며 고등어며
닥치는 대로 잡아 올린 어획물만 15상자.

조업이 금지된 제주연안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쌍끌이대형저인망어선입니다.

<브릿지 : 이경주>
"최근 제주 연근해를 중심으로
갈치와 고등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중국은 물론 다른 지방의 어선들이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습니다."

먼 바다에서 조업을 해야 하는
쌍끌이저인망어선까지 연안에 등장해
어린 고기까지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금어기 해제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도 잇따르는데다
최근 어획량까지 줄어들면서
어민들의 근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방인수/어민>
"단속만 해줘도 국내선만 해도
제주 어민들이 살텐데
다른지방 배들이 싹쓸이합니다.
치어만 안 잡아도 괜찮은데 다 잡아갑니다.


하지만 대부분 야간이나 기상이 악화되는 시기를 틈타
불법조업이 이뤄지다 보니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 공유진/道어업지도선 선장>
"기상악화나 주말, 지도선들이 활동이 어려운 시점에
불법조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어업지도선에는 강력하게 단속해나갈 예정입니다."


해마다 기승을 부리는 불법조업 어선들로
시름이 깊어지는 어민들.

보다 강력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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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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