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아침 5·16도로에서
승용차와 마주오던 시외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는데요.
이달 들어서 벌써 5번째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라산 성판악 인근 5.16도로.
승용차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버스도 사고 충격에 앞 부분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오늘(26일) 오전 10시 20분쯤
서귀포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향하던 승용차와
마주오던 시외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씽크 : 버스 운전기사>
승용차가 (버스쪽으로) 들어왔습니다.
미끄러진 것 같습니다. 계속 옆으로 왔습니다.
지난 4일 5·16도로 숲터널 인근 도로에서
시외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지난 8일에도
승용차가 마주오던 버스 등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5.16도로는 곡선이 심한데다 도로 폭이 좁고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달 들어 5·16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5건.
대부분 커브를 도는 과정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와 충돌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수/도로교통공단제주지부 교육홍보부장>
"도로 특성상 급 커브와 급경사가 많이 형성돼 있다.
차량들이 그 구간 커브를 돌 때 원심력이 작용해서
중앙선침범으로 인한
<수퍼체인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5·16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중앙분리대와 미끄럼 방지 시설 등
안전장치 마련은 물론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자들의 의식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