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 메시지팀 신설, 의도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4.11.26 16:04
제주도가 내년 여론조사 비용으로
두개의 부서에 예산을 중복 편성해 놓고 있습니다.

또 '메시지팀'을 신설하고
예산까지 반영했습니다.

오늘 열린 도의회 예산심사에서
도의원들은 예산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소관 부서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

소통정책관에 책정된 도정 여론조사 실시 비용
1억 원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다른 부서에
정책체감도 도민 여론조사 비용이 잡혀 있는데
따로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중복된 예산 편성인데다
도지사의 지지도 조사라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김경학 의원>
6개월에 한 번, 분기별로 한 번 하는 건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지지만 금액도 과다하고...

<이상봉 의원>
도민의 목소리를 여론조사를 통해 다 대변할 수는 없다. 참고할 수는 있어도...

제주도는 현안사항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해명했지만,
이번에는 도청 내에 신설된 메시지 담당부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선거에서 후보자의 연설 등을 위해 활동하는 조직에
예산을 배정하는 게 적절하냐는 것입니다.

<김희현 의원>
우연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메시지부서가 있는) 서울, 충남,
제주에 대선후보...선거캠프에서 홍보 활동하는 그런 워딩 조직을
/
공조직화해서 운영하는 것 아니냐.


<강홍균 소통정책관>
각종 행사나 시정연설 등에서 지사의 인사말씀 자료를 미리 작성하고 챙기는 기능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심사에서는 협치위원회 조례가 통과되지 않아서
편법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해
정책자문 수당, 정책자문자 실비 보상,
정책고문과 자문위원 운영 등
관련 예산을 중복 편성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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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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