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 항공편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엔저현상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여행업계의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제주와 일본 나고야를 오가는 직항편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제주와 도쿄, 제주와 오사카 2개 노선에 대해서는
내년 3월 말까지 주 7회에서
주 5회로 운항횟수를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제주-도쿄 노선의 경우
내년 3월 이후에는 아예 휴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주3회 운항하던
제주-후쿠오카 직항편을
지난 10월부터 중단한 상태입니다.
엔저 현상과 정치.외교적 갈등으로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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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일본 직항편 탑승률이 저조하고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더이상 직항편 운항을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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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잠시 휴항하는 것일 뿐 폐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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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 2012년 18만여 명이던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12만 8천여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8만 3천여 명으로 3년만에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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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럼 항공사들의 잇따른 제주-일본 직항 노선 축소로
관련 여행사들이 파산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2-3년 동안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상태에서
이제는 여행상품을 기획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어 가이드 등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업계 전체로
파장이 예상됩니다.
<인터뷰:고범철 제주도관광협회 국제여행업 제2분과 부위원장>
"업계는 완전히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대한항공이 결정한 이유는 나름대로 고충도 있겠지만 관련 종사자들은 대단히 걱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주도와 관련 업계는 이에따라
조만간 대한항공 본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