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윗새오름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틀째 맹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눈이 쌓인 중산간 도로는 빙판길로 변해
운전자들의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다 다음주가 돼서야
풀릴 전망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설 특보가 내려졌던 한라산은 하얀 눈세상으로 변했습니다.
폭설과 매서운 바람 속에 피어난 능선은
수묵화의 여백처럼 여유로워 보입니다.
밤 사이 윗새오름이 25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한라산 곳곳에 눈이 쌓였습니다.
눈이 내린 뒤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제주시 4.2도, 서귀포시 3.1도,
한라산 윗새오름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한라산에 이틀째 눈이 내리면서 중산간 도로에선 일부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한라산 1,100도로 등 일부 중산간 도로에는 2~3cm의 눈이 쌓여
체인을 감지 않은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씽크 교통 경찰관]
"체인 있으세요? 체인 차고 운행하셔야 돼요 (체인 있어요)
지금 통제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월동장구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차량은 되돌아가거나
뒤늦게 체인을 감느라 많은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 윤성서 / 경기도 성남시]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왔죠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렌터카 빌리면서 체인 차는 방법을 배웠어요."
도심과 해안지역 곳곳에도 진눈깨비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체감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뜨렸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되다가
다음주가 돼서야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