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바꾼다는 계획인데요.
이같은 전기차 상용화를 위해서는
충전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생산시설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재 제주도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전기차는 710여 대.
전국에서 운행되고 있는 2천 500여 대의 30% 가까이 됩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경제적인 효과가 입증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충전시설은 전기차 활성화의 걸림돌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설치된 충전시설도
관공서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주도로 사업이 이뤄지다보니
활용도 측면보다 기능적 측면이 강조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전기차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유소와 같은 입지나 대형마트 등
이용이 편한 곳을 중심으로 설치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인터뷰:박준석 국민대학교 교수>
"자주 다니지 않는 곳에 충전 인프라가 많아봐야 무용지물, 공공기관이나 대학내 시설들을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전기차 보급 뿐 아니라 제조 시설 유치도
필요합니다.
특히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연계한
배터리 생산시설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에는
반드시 에너지 저장장치가 필요한데
이를 전기차 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폐기된 배터리를 처리하고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충분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박준석 국민대학교 교수>
"에너지 사립과 서로 공생할 수 있는 관계의 산업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배터리 생산 부분을 제주도가 야심차게 도전해보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제주도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100% 전기차로 바꾼다는 목표입니다.
이에따른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제조업 유치 등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이같은 계획은 탁상계획으로
그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