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체제 개편 논의 본격?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12.05 13:55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고교체제 개편 방안에 대한
범도민 자문기구가 공식 발족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고 개편 방향에 대한 도교육청의
기본 입장을 내놓지 않아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지는 미지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치러진 제주시 지역 고입 연합고사에서 탈락 학생은 모두 192명,

3천78명 정원에 3천270명이 지원하면서 탈락 비율이 5.9%에 달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대학보다 더 치열한 고입 경쟁률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청소년들은
과도한 입시에 시달리고 곧바로 사교육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학생 쏠림 현상으로 읍,면지역 고등학교는 신입생 유치를 걱정하고 특성화고 역시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처집니다.

이처럼 고입을 비롯해 제주 고교 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범도민 자문단이 출범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와 학부모,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4명으로 구성된 '고교 체제개편 심의위원회를 발족시켰습니다.

cg-in
심의위원회는 앞으로 제주 고교체제 개편 모형과
주민 의견 수렴 등에 대한 자문과 심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CG-OUT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제주도에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이 중학교때까지는 자신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첫 출발점입니다. "

하지만 심의위원회가 고교체제 개편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우선 개편 방향을 결정할 실질적인 권한이 없고
자문 기구라는 역할의 한계 때문입니다.

또 연합고사 등 고입 문제 뿐만 아니라 특성화고 활성화 등
논의 대상이 너무 광범위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고교 체제 개편에 가장 관심을 끄는 고입 제도 개선에 대한 도교육청의 기본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교육청은 현재 중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2017학년 입학 전형을 내년까지 마련한다는 입장이어서

심의위원회가 자칫 들러리 역할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클로징 / 이정훈기자]
" 지역 사회 가장 뜨거운 교육 현안인 고교체제 개편 문제를
다룰 심의위원회가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제주도교육청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