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전 기업인 모뉴엘이 설립 10년만에 파산 결정을 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파산2부는 오늘(9일)
모뉴엘 자산은 2천390억원인데 반해 부채는 7천302억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다는 이유로
법정관리가 아닌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모뉴엘은 2012년 제주 이전을 결정하고
그해 6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에 수백억원을 투입해
신사옥을 지었으며,
수도권 본사 직원 120여명도 제주 사옥으로 옮길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파산결정으로
준공을 앞둔 500억원 짜리 사옥은 방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제주도는 '수도권 이전 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보조금' 명목으로 모뉴엘에 상환의무가 없는
보조금 29억원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