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제주도 예산에 대해 계수조정 즉
최종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상임위원회에서 조정한 예산을
가급적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제주도는 도의회 마음대로 깎이고 더해진 예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역전략식품 육성, 범섬 해양공원 조성,
축산시설 현대화지원 등.
제주도가 정부에서 내려온 국비에 지방비를 더해
내년에 시행하려던 국고보조사업들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70억 원이 잘려나갔습니다.
대신,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당초 계획에 없던 새로운 항목들이 대거 생겨났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를 제외한
보건복지안전위원회 27건에 4억 원,
환경도시위원회 35건에 23억 원,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109건에 54억 원,
그리고 농수축경제위원회 19건에 15억 입니다.
전체 190건에 96억 원이 증액됐습니다.
국고보조사업 감액, 새로운 항목 개설,
그리고 신규 항목 증액을 포함해
모두 347억 원의 제주도 예산이
도의회에서 손질됐습니다.
제주도는
국고보조사업을 감액해야할 이유나
신규항목을 증액할 명분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 제주도 관계자>
예결위에서 규모가 더 커질 것 같다. 우리가 보기에는...지금 350억
규모인데 400억 넘지 않겠나 생각하는데 그러면 동의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일주일 동안의 심의를 마치고 계수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앞서 의회운영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조정한 예산을
예결위원회에서도 가급적 유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 이선화 위원장>
상임위에서 위원장과 의원들이 보낸 예산안은 존중돼야 하고,
만일 문제가 있다면 상임위원장 책임 하에 그 부분이 논의돼서
///
예결위로 최종 보내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계수조정을 마친 내년 예산안은
법정 처리기한인 오는 16일을 하루 앞둔
15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
<클로징>
제주도와 도의회가 내년 예산안 처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계수조정에서는 얼마나 수정될지,
제주도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