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센터…관광협회 홍보부스?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12.11 17:37
제주관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제주종합안내센터가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한 홍보부스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관광협회는 매일 순번을 정해 특정 업체를 소개해주고
소개비까지 챙기고 있는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종합안내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입니다.

제주관광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문의하는 개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날 그날 안내해주는 렌터카나 여행사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사에 한해
날짜별로 특정 여행업체를 연결시켜 주고 있는 겁니다.

안내 순서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2차례 제비뽑기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안내 순서는 문서로까지 작성돼 있고,
오랜 관행 탓인지 직원들은 문제의식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녹취: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상·하반기 순번 추첨을 해서 번호를 날짜별로 임의로 매겨놓고 그날에 (관광객이)오시면 편하게..."

더욱이 관광협회는 안내해 준 해당 업체로부터
소개비 명목으로 15%의 수수료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관광지나 숙박업체 등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비치하는
메뉴얼까지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물론 홍모물을 비치할 수 있는 자격은 관광협회에 가입된 회원사들에 한정됩니다.

비치 순서도 우수 회원사가 먼저고
회원사라도 해당 분기내에 회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제외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에는 여행사만 하더라도 800여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관광협회에 가입된 회원사는 330군데에 불과합니다.

공공의 이익보다 일부 회원사들의 잇속만을 챙긴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김의근 제주국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자막 change###
"특정 기업이나 특정 단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행동은 바람직스럽지 않고, 제주관광안내센터에 걸맞게 제주의 전체 사업자를 위해서, 제주도 전체 관광을 위해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업무를 다시한번 보고 기능 같은 것들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의 운영 주체는 제주도지만
실질적인 운영은 제주도관광협회가 도맡아 하고있습니다.

때문에 사무실 임대료는 물론 직원들의 임금까지 제주도가
부담하는 등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클로징:최형석 기자>
제주관광의 첫 관문이자 공익적 기능을 담당해야 할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가 일부 업체의 이익을 위한
홍보부스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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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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