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 다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다문화 대상에는
결혼 이주여성은
물론 남편과 자녀들까지 참가해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줬는데요.
단체상인 행복도움상에는 대정읍사무소가,
개인부분인 행복가정상에 쩐티녹담씨,
희망상에는 쩐김동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씽크 : 유병철/제주시 애월읍>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아내를 보고 있으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 사람이 조선족이었든, 무엇이 되었든
나와 결혼한 여자이고,
<수퍼체인지>
현재 나의 아내이다.
즉, 내가 사랑해주고 보듬어 주어야 할 나이 어린 나의 아내이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낸 유병철씨,
그는 조선족 아내의 남편입니다.
언어에서부터 문화까지,
쉬운 게 하나도 없는 다문화가정.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주에 정착한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제2회 KCTV 다문화대상 시상식입니다.
다문화 가정의 남편으로서
아내를 이해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유병철씨가
생활수기 최우수상을,
배은아, 임주희씨가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희망상을 수상한 쩐김동씨는
든든한 가족이 있었기에
제주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쩐김동/결혼이주여성>
"저희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낯선 타국 땅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가족뿐이었던 쩐티녹담씨.
곁에서 응원해준 가족 덕분에
이만큼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 쩐티녹남/결혼이주여성>
"사랑하는 저희 가족들이 응원해줘서 고
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정말 행복합니다.
한국에서 더 열심히 살테니까 좋은 모습 많이
<수퍼체인지>
보여드릴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
행정기관을 넘어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친구이자 지원자로
행복도움상을 수상한 대정읍사무소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지영준/대정읍장>
"앞으로 지금까지 해온 것 못지 않게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KCTV 다문화 대상.
서로를 응원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됐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