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도정, '도민 안중에 있나?'
여창수 보도국 부국장  |  soo@kctvjeju.com
|  2014.12.15 17:15
민선 6기 원희룡 도정과 제 10대 제주도의회가 깊은 반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도민들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도민들은 안중에도 없어 보입니다.

여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내세우며
출범한 민선 6기 원희룡 도정과 제 10대 제주도의회.

하지만 지난 6개월 동안 두 기관 사이는
갈등과 반목이 연속됐습니다.

의회와 도정 사이의 갈등은
이번 예산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극에 달했습니다.

구성지 의장이 예산편성 과정에
도의회 참여를 보장하라는 요구는
예산편성권 침해라는 이유로 거부됐습니다.

예산 심의과정에서
두 기관의 간극은 더 벌어졌습니다.

집행부는 예산 삭감과 증액,
그리고 새로운 항목을 신설하는데
집행부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의회는 예산심의는 의회의
고유권한이라면서 이를 거부했습니다.

씽크>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예산을) 증액한 해당의원들한테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서 제출해라, 이것은 거꾸로, 의회가 집행기관한테 제출해라고 해야하는데…"

하지만 집행부는
의회가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264건 408억원을 삭감하고, 천325건에 나눠 증액했는데,
그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대지 않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항변했습니다.

더욱이 증액예산 동의권은 도민혈세를
다루는 집행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법에 보장돼 있는 단체장의 동의권을 판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동의·부동의를 판단하기 위한 참여절차를 보장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도의회와 원희룡 지사간의 감정 대립은
본회의장에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KCTV를 통해 생중계 되는 상황에서도
의장이 발언 중인 도지사를 향해
"퇴장을 명 할수 있다"고 한 뒤 곧바로 정회를 해버려
TV를 시청하는 도민들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effect>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원희룡 지사님 경고하겠습니다. 퇴장을 명할수도 있습니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정회를 선포합니다."

클로징> 저마다 도민들을 위한다는 도의회와 제주도정. 하지만 정작 도민들은 사사건건 대립과 반목을 거듭하고 있는 두 기관을 보면서 피곤해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여창숩니다.
기자사진
여창수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