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피아니스트의 '크리스마스 기적'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12.16 16:34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
한가지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피아니스트가 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직접 결혼행진곡을 연주하는 게 꿈인
한 난치병 소녀가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오늘 그 꿈이 이뤄졌습니다.

마치 기적 같았던 그 현장을
이경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가 한창인 한 예식장.

꼬마 숙녀가
산타할아버지에게 받은 열쇠로 커다란 선물상자를 여는 순간,
눈 앞에 피아노가 나타납니다.

피아니스트가 꿈인 6살 승은이를 위한 선물입니다.

승은이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 되고,

잠시 후 하얀 웨딩드레스에 턱시도를 입은
승은이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예식장으로 들어옵니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승은이의 꿈은
하루 빨리 건강해져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직접 결혼 행진곡을 연주하는 것.

승은이의 생애 첫 결혼행진곡에 맞춰
할아버지, 할머니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 문영자 강시병 / 허승은양 외조부모>
"외손자가 불치병에 시달리고 있는데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깜짝 이벤트는 소아암 환자를 돕는 공익재단과
도내 한 면세점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 박지연/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 대리>
"승은이라는 아이가 외가족들에게 결혼행진곡을 쳐주기 위해
피아노를 갖고 싶다는 소원을 이야기했어요.
소원을 이뤘고 승은이가 꿈을 이뤄서
<수퍼체인지>
더 밝고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두 차례의 이식수술 후 계속되는 항암치료를 견뎌낸 승은이.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환하게 웃는 승은이의 모습에
가족들은 감사할 뿐입니다.

<인터뷰 : 허영수 강상선/ 허승은양 부모님>
"이런 기회를 통해서 다른 친구들도 희망을 얻고
부모님들도 다같이 참고 이겨내면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느껴으면 좋겠고
<수퍼체인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덕분에 온가족이 다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승은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

승은이가 완쾌하길 바라는
가족과 친구들의 마음이 이뤄낸 따뜻한 기적이었습니다.

<씽크>
"엄마가 항상 이야기하지? 승은이는 뭐다?
(최고다. 건강하다. 씩씩하다. 용감하다.)
그렇지. 항상 그렇게 지낼거지? 승은이 사랑해."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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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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