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제주를 찾아왔습니다.
산간은 물론 해안지역까지 많은 눈이 내렸고
칼바람까지 불어
체감기온은 영하권에 맴돌았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동장군을 막아보려
모자를 뒤집어 쓰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5도 안팎.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 양성연 이도2동>
"오늘 날씨가 너무 춥고요. 손도 꽁꽁 얼었고 출근길 걱정도 됩니다."
내린 눈과 함께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 최영민 서울특별시 은평구>
"한라산 등반계획 있어서 성판악까지 가려고 했는데 지금 거기도 못가고 있는 상황이네요."
한라산에는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의
눈보라가 몰아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대설특보가 내려진 한라산은
1미터40cm가량의 누적적설량을 보이는 등
지금도 보시는 것 처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6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면서
섬 지역을 오가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항공편도 많은 눈으로
광주로 가려던 여객기를 시작으로
제주기점 출 도착 항공기 19편이 결항됐고
120여 편이 지연됐습니다.
<인터뷰 : 김길엽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눈이 내리고 있고 앞으로 산간에는 5~20㎝, 해안지역에도 1~3㎝가 더 올
---------수퍼 체인지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 비와 함께 잠시 풀렸다가
일요일부터 다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