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의장 화해모드…"예산안 연내 처리 공감"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4.12.18 16:51
제주도의 내년 예산안 처리를 놓고
격하게 대립했던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다시 만났습니다.

감정싸움까지 갔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오늘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예산안을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는
공감대까지 이뤘습니다.

다만, 미묘한 입장 차는 여전해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됐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펙트 구성지 의장>
원희룡 지사님 경고하겠습니다. 퇴장을 명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정회를 선포합니다.

사흘 전, 예산안 처리를 놓고 충돌했던
구성지 의장과 원희룡 도지사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첨예하게 대립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원 지사에게 덕담까지 건넵니다.

<구성지 의장>
드림타워와 신화역사공원, 강정, 카지노, 중국자본 문제 등 해묵은 논쟁들을 슬기롭게 정리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

원희룡 지사도 추경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에 화답했습니다.

<원희룡 지사>
앞으로도 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충실하고 도의회를 더욱 더 존중하면서 소통과 타협을 통해 제주의 현안을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해결해 ///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지사와 구의장은 특히
지난 임시회에서 부결된 예산안을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는
공감대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구성지 의장>
부결됐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해법도 연내 타결로 가는 방법에 있어 상당한 교감이 이뤄졌습니다.

이 같은 공감대 속에
제주도가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자,

이번 임시회 회기도 당초 18일부터 24일까지에서
29일까지로 5일 연장됐습니다.

19일 제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원회 심의,
22일,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4일 오전 본회의에서 의결합니다.

이어 24일 오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 심의,
26일 예결위 심의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의결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원 지사는
항목별 증액분에 대한 사유가 필요하다는
종전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원희룡 지사>
증액이나 신규로 항목을 한 것에 대해서는 타당성이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타당성을 나에게 납득을 시켜달라. 시비를 걸기 위한 게
///
아니고. 웬만큼 타당하면 동의를 해줄테니까...



<클로징>
두 기관이 합의를 이룸에 따라
우려했던 준예산 체제는 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미묘한 입장차이를 좁힐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남았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