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증가와 함께
제주지역 관광숙박시설 건축 붐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2018년이면 공급과잉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당장 내년부터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과당경쟁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역 관광숙박시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하더라도 공급 부족이 우려됐지만
이제는 과잉공급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지난달 기준 도내 숙박시설 객실수는 4만 700여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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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관광숙박업은
현재 2만 400여 실로 5년 전인 지난 2010년에 비해 1.6배 증가했습니다.
사업승인을 받은 숙박시설은 지난 2010년 980여 실에서
올해 9천570여 실로 무려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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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2018년이면 제주지역 관광숙박시설이 5만 8천 500여 실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수요는 5만 2천 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천 500실 정도 과잉 공급될 것이란 얘기입니다.
더욱이 당장 내년부터 적정 객실 가동률 70%를 밑돌면서
경영악화와 과당경쟁 등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우선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기준을 강화하는 등
신규 숙박시설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한 관광숙박시설의 수요공급 예측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남선 제주도 관광산업과장>
"숙박시설 인허가 방법, (관광진흥)기금 지원 규모 등 제한적인 사유들을 홍보하고, 홈페이지에 숙박시설의 늘어나는 것을 공개함으로써 숙박시설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입니다. "
제주도는 이와함께 내년 6월을 목표로
관광숙박시설의 적정공급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관광객 증가세와 더불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관광숙박업.
<클로징 : 최형석 기자>
공급과잉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골프장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관광숙박시설의 면밀한 수요 예측과 이에대한 대책이 요구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