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 맑은 주말이었는데요...
눈 덮인 한라산에는 주말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나온 가족들은
등산 대신 이색 체험을 하며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한라산 어리목 광장이
스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아찔한 경사는 없지만
숲 속으로 난 좁은 길이 자연의 멋을 더합니다.
딸이 앞서가고 아빠가 뒤에서 밀어주며
가족의 정도 돈독해집니다.
<최광호 최수아 / 경기 이천시>
여기에 스키같은 게 있어서 애들이 체험할 수 있어서
자랑도 하려 했고 오늘 재미있게 놀다 가려고요.
하얗게 펼쳐진 광장은 그 자체로 썰매장입니다.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에 아이들은 추운 줄도 모릅니다.
눈이 쌓여 만들어진 야트막한 언덕은 아이들의 차지.
썰매를 타고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한켠에 마련된 전통놀이 마당에서는
할아버지의 팽이치이 강의가 펼쳐졌습니다.
손녀 손자와 함께 팽이를 치면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최종규 최난영 / 경기 분당시>
사위하고 딸이 배려해줘서 손녀 손잡고 다니는 게 여한이 없습니다.
재미있고요 계속 이렇게 같이 놀러왔으면 좋겠어요.
모처럼 포근했던 주말,
어리목 광장은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클로징>
눈 덮인 한라산은
주말 동안 찾아온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놀이터가 됐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