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주춤…겨울 제주 '만끽'
김기영   |  
|  2014.12.28 14:28
올해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제주지방은 추위가 주춤했는데요.

관광객들은 눈쌓인 한라산 등을 찾아
제주의 설경을 만끽했고,

도민들은 모처럼 갠 날씨에
감귤 수확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설원으로 변한 한라산 어리목 일대입니다.

가파른 등산로는 새하얀 눈길로 변했고,
바위 위엔 소복소복 눈이 쌓였습니다.

마음이 맑아지는 시원한 설경에
등산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이 순간을 만끽합니다.

마음에만 담기 아까운 풍경은
부지런히 카메라에도 담아봅니다.

<인터뷰: 강미희 이태석/ 관광객(대구광역시)>
"대구에서 왔는데 올 겨울에 이렇게 많이 쌓인 눈 처음 보거든요.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요."

모처럼 갠 날씨에
도민들은 감귤 수확에 바빠졌습니다.

올해는 유독 궂은 날이 많아
감귤 수확이 어려웠던터라
비갠 날씨는 그 어느 때보다 반갑습니다.

주렁주렁 달린 감귤을 부지런히 수확하자,
바구니는 금세 싱싱한 감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일손 부족에 잦은 비날씨까지
한숨만 늘어가는 올 겨울이었지만,
그래도 수확의 순간은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이춘자/ 제주시 애월읍>
"이상하게 올해가 감귤 하루 수확하면 3일씩 날이 궂어서 수확할 수가 있었습니까. 요새 3일 정도 하늘이 도왔는지 날이 좋아서 정말 좋습니다.

* 수퍼체인지 *

요새 열심히 수확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맹위를 떨치던 추위가 주춤해
야외활동 하기에도 좋았던 오늘.

<클로징>
"도민과 관광객들은 도내 곳곳에서
제주의 겨울 정취를 만끽하며
올해의 마지막 휴일을 보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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