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3월까지를 대설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에 갑작스런 눈 날씨에 대비해
모래 같은 제설자재가 비치돼 있는데요.
그런데 5.16 도로에 비치된 모래주머니는
눈 더미 속에 파묻혀 있어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라산 5.16도로입니다.
도로 갓 길 변에는 눈 날씨에 대비하기 위한
모래같은 제설 자재들이 비치돼 있습니다.
5.16도로만도 250개 지점에 만 여개의 모래주머니가 비치됐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면
어찌된 일인지 제설 자재를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모래를 담은 파란 비닐만 눈 더미 사이로 언뜻 보입니다.
이달들어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파묻힌 것입니다.
<브릿지>
"모래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표지판은 잔뜩 돌아가 있어 운전자들은 이곳에 모래가 있다는 사실 조차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갑작스런 눈 날씨에 대처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 박철홍 관광버스 운전기사>
"한라산같은 경우네는 갑자기 눈이 많이 내려서 모래주머니를 깔아놓았는데 (눈에 덮혀서) 아예 보이질 않으니까 어떻게 할 방법이
------------수퍼체인지
없어요. 그리고 굉장히 위험한 순간도 많고…."
제주도가 3월까지 제설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지만
실질적인 제설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
중간중간에 저희들이 눈도 치우고 해야하는데 연일 작업으로 인해 인력이 부족해서 좀 미비한 점이 있습니다. 눈도 좀 치우고 해야하는데 …."
새해부터는 산간에 많은 눈이 예보돼있는 만큼
일제 정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